오카야마 숙소 도미 인 오카야마 키비노유

오카야마의 호텔에 대해

오카야마는 서일본의 철도 교통에 있어 중심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일본의 각 지역으로 뻗어나가는 열차가 참 많은 동네입니다.

그러다보니 일본 각 지역으로 출장을 가는 일본인들도 많아서 이런 저런 비지니스 호텔들도 참 많습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였던 도미 인 오카야마 키비 노 유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오카야마 숙소 도미 인 오카야마

도미 인 오카야마 키비노유 (Dormy Inn Okayama Kibi no Yu)

도미 인 오카야마는 오카야마 역에서 도보로 8분 가량 소요되는 곳에 있으며 캐리어를 끌고 가는 여행객들도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역에서 멀지 않으므로 이동 동선을 계획할 때에 참 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미 인 오카야마 의 특징

도미 인 오카야마는 특이하게도 저녁 9:30 ~ 11:00 사이에 1층 레스토랑에서 라면을 제공합니다.

또한 11층에 있는 휴게실에서는 대욕탕에서 목욕을 끝내고 나온 뒤 오전 5:00 ~ 10:00 사이에는

요구르트를, 오후 3:00 ~ 새벽 1:00 사이에는 간단히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게 준비가 되어 있어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조식의 경우에는 오전 6:30 ~ 9:30 사이에 먹을 수 있으며 아침 7:00 ~ 8:00 사이에는 많이 혼잡할 수 있다고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었습니다.

도미 인 오카야마 의 실제 모습

방 내부의 모습

방을 배정받은 뒤 올라갑니다.

내부는 일본의 다른 비즈니스 호텔과 많이 비슷한 형태입니다.

들어가서 바로 좌측에는 세면대와 헤어드라이기가 있었어요.

방 안쪽에는 침대가 놓여있으며 그 앞에 테이블과 TV가 놓여있는데 이는 여느 호텔들과 비슷하군요.

화장실은 정말 다행스럽게도 용변기와 샤워부스가 구분되어 있었어요.

과거에는 같은 공간에서 그저 방수 커튼으로만 구분했었던 호텔들이 참 많았었는데 이정도면 정말 괜찮군요.

그 외에 사온 음식들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도 있으며 커피포트와 컵도 준비되어 있어서 있을 건 다 있구나, 하는 느낌이었어요.

창 밖으로 보이는 오카야마 시내의 모습이에요.

날이 화창하지 못해 조금 아쉽군요.

도미 인 오카야마의 대욕탕

이제 대욕탕이 있는 11층으로 갑니다.

올라가면 바로 정면으로 키비노유 라는 간판이 보여요.

대욕탕으로 가다 보면 아래와 같이 아이스크림이 놓여있는 간이 냉장고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아이스크림을 드시면 되요.

대욕탕의 내부는 아래와 같아요.

뜨뜻한 물에서 몸을 노곤노곤하게 푹 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밖으로 나가면 노천탕이 있는데 11층에 위치해 있다보니 밖으로는 오카야마의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경치를 볼 수 있었어요.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1층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는데 생각보다 메뉴들이 괜찮아서 놀랐어요.

혼자 밥을 먹으러 오는 사람을 위해 창가에는 1인용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메뉴로는 오믈렛, 수프, 베이컨 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생선 요리, 연근, 바라즈시 등등

오카야마에서 먹을 수 있는 요리들도 이른 아침부터 준비되어 있어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처음에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호텔을 생각하며 예약했었던 도미 인 오카야마 키비노유 였어요.

하지만 숙박객들을 위한 서비스가 알차게 이것저것 준비되어서 다음에 오카야마를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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