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쓰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

다카마쓰 공항 에서 시내로 이동 가능한 수단들

오늘은 다카마쓰 공항 에서 다카마쓰 시내로 이동 가능한 수단들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다카마쓰 시는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여행지는 아니지만 시코쿠를 여행하는 거점으로, 또한 맛난 우동 투어를 하기에 참 적절한 곳입니다.

이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다카마쓰의 매력에 빠지시길 바랍니다.

다카마쓰 공항 홈페이지

다카마쓰 공항 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

택시는 가장 손쉽게 머리에 떠올릴 수 있으면서도 요금에 대한 부담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다카마쓰 공항에서 시내까지 급하게 이동해야 할 경우에는 택시가 최고의 선택지가 되리라고 봅니다.

대략적으로 운임을 살펴보면 JR 다카마쓰 역까지는 약 5390엔, 리쓰린 공원 동편 입구까지는 약 4590엔, 코토덴 가와라마치까지는 약 5150엔, JR 사카이데 역까지는 약 7310엔 (2023.3.6 기준) 이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교통상황에 따라 저 요금의 편차는 줄어들 수도, 늘어날 수도 있겠지요.

또한 다카마쓰 택시 협회에서는 다카마쓰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를 탈 경우 택시 정액 요금제를 도입하였다고 하는데요.

다카마쓰 시내의 각 지역에 따라 요금을 일괄로 받아서 조금 더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23.3.6 기준으로

와 같이 나뉘어 있으며 여기에서 지역 1은 JR 다카마쓰 역, 지역 2는 가와라마치, 지역 3은 리쓰린 공원을 생각하시면 조금 더 편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정액 요금제를 이용하기 위해선 택시를 타기 전날까지 미리 예약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해당 택시 회사에 전화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서 외국인 여행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겠어요.

다카마쓰 공항 에서 렌터카를 타고 이동

렌터카는 다카마쓰 공항 1층의 각종 렌터카 카운터에서 대여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는 일본의 도로 주행 방식이 우리나라와 정 반대라는 점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하지만 시코쿠를 제대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렌터카를 타고 다니는 것이 생각보다 편리할 때가 많습니다.

리무진버스를 타고 이동

현실적으로 가장 많은 여행자들이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갈 때에 이용하는 리무진버스입니다.

다카마쓰 시내로 들어갈 때에 아무 생각 없이 몸을 실을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고 편리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공항을 나와서 2번 승차장에서 다카마쓰 시내로 이동하는 버스를 탈 수 있으며 대략적인 시간표는 아래와 같아요.

다만 여기에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다카마쓰 공항은 정말 작은 공항으로 하루에도 들어오는 비행기의 편이 적은 편에 속하는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 공항을 통해 비행기가 들어올 때에 지연 등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렇게 지연된 경우에는 공항에서 융통성 있게 버스의 출발 시간을 적절하게 조절해서 해당 비행기의 승객들이 충분히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저희 같은 경우도, 에어서울 편이 지연되어 예상 시간보다 공항에 늦게 내렸는데 리무진 기사님이 여행객들이 다 나올 때까지 충분히 시간을 주고 나서 위에 언급된 시간보다 20분 늦게 출발하였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도, 에어서울 편이 지연되어 예상 시간보다 공항에 늦게 내렸는데 리무진 기사님이 여행객들이 다 나올 때까지 충분히 시간을 주고 나서 위에 언급된 시간보다 20분 늦게 출발하였습니다.

리무진의 요금 표는 아래와 같아요.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리쓰린 공원까지는 900엔, 가와라마치까지는 900엔, 다카마쓰 역까지는 1000엔입니다.

리무진의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route for limousine

다카마쓰 공항에서 다카마쓰 역까지 일직선으로 쭉 달린다고 보시면 돼요.

※ 실제 리무진버스를 타고 이동해 보기

이번 여행에서는 비행기 편에 대한 선택지가 전혀 없었습니다…

다카마쓰로 가는 비행기는 현재 에어서울이 유일했기 때문에…ㅠ

하지만 오전에 출발하기로 했던 비행기는 2시간 지연이 발생하였어요..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빨리 내리기 위해 앞에 위치한 좌석을 구매했는데 앞뒤의 간격이 매우 넓어서 좋았어요 (피치항공은,,, 정말 좁았었죠..)

이윽고 도착한 다카마쓰 공항입니다. 하늘이 참 맑고 푸르렀어요.

출국 수속은 정말 간편하게 비지트 재팬을 이용하여 완료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출국장을 거쳐 리무진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오잉? 이날 매표 기계를 모두 점검 중이라고 하는군요.

덕분에 직원분이 친절하게 어디까지 가냐고 하면서 승차권을 다른 곳에서 발권해 주셨어요.

위에서 언급한 다카마쓰 방면 외에도 다른 방면으로 갈 경우에 필요한 요금들이 나와있으니 시코쿠의 다른 곳들을 여행하실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아래의 안내는 리무진을 타기 전에 매표 기계에서 표를 뽑아오라는 말입니다.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다카마쓰의 하늘이 참 푸르러서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었어요.

버스 정류장에 있던 리무진의 시간표입니다.

time table for limousine

다만,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공항 사정에 따라 유연하게 출발을 조절하고 있어서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리무진을 놓칠까 봐 공항에서 헐레벌떡 출국할 필요는 없으며, 반대로는, 급하게 출국장을 나올 필요는 전혀 없다는 말이 되겠어요.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어떻게든 빠르게 출국장을 나오려고 아등바등했던 거에 비하면 다카마쓰 공항은 정말 천국이었습니다.

버스 내부의 모습입니다.

전방에 전광판을 통해정류장을 안내해 주고 있으니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돼요.

이 글을 보시고 나서 다카마쓰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편하게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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